전 세계 인구의 0.2%에 불과한 소수 민족이 어떻게 인류의 지성사와 경제사의 흐름을 주도하는가. 노벨상 수상자의 22%, 나스닥 시가총액의 상당 부분, 그리고 아이비리그를 가득 메운 유대인들의 저력은 단순한 지능의 우월함이 아니라, 수천 년간 정교하게 다듬어진 그들만의 사유 방식에 기인한다.그 중심에는 13세 성인식인 ‘바르 미츠바’에 이르기까지 매일 밤 저녁 식탁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질문과 토론의 장이 존재한다. 유대인 아버지는 자녀에게 "오늘 무엇을 배웠니?"라고 묻지 않는다. 대신 "오늘 어떤 질문을 했니?"라고 묻는다. 이 짧은 문장의 차이는 지식을 수용하는 수동적 태도와 지식을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능동적 태도 사이의 거대한 간극을 만들어낸다.이러한 ‘하브루타’식 교육은 아이의 뇌를 단순한 정보..